메시가 뭔가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자로 잰 듯한 킬패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마법의 프리킥 등
자신의 재능을 한껏 과시하며
2골에 도움 2개를 기록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공격에서 역습으로 몰린 바르셀로나.
순식간에 선제골을 내줍니다.
바르셀로나 지역 라이벌답게
에스파뇰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곧 메시의 원맨쇼가 시작됩니다.
패스를 기다리기보단 공간을 찾아갑니다.
단번에 만든 득점찬스,
메시가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이번엔 직접 해결합니다.
메시는 회심의 왼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상대 수비벽을 교묘하게 넘긴 킥은
강한 스핀이 걸리면서
골키퍼가 예상하지 못한 곳을
강타했습니다.
[싱크 / 현장중계]
"대단한 골입니다. 정말 영리하게 찼어요.
믿을 수 없어요."
메시가 이제 도우미를 자청합니다.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메시의 예리한 크로스가
피케의 골로 이어집니다.
수비 2명이 길목을 지키고 있었지만
메시의 크로스는 그 사이를 뚫었습니다.
이번엔 메시와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2대1 플레이입니다.
메시에게 준 패스를 되받은 네이마르가
절묘한 쐐기골로 연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