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 좌우하는 '중도층 표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이번 주는 역대 대선 때 유권자들의 이념 성향 그리고 중원을 잡아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하는데 중도층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이동우 YTN 선임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역대 대선 97년부터 분석하셨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97년 데이터부터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97년에 전체 후보들의 득표와 그리고 거기서 보수, 진보, 중도 성향별로 나눈 데이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97년 대선은 김대중 후보가 40. 3%로 당선됐던 선거인데요. 이회창 38. 7%, 이인제 후보가 19.2%를 득표했습니다.

이것을 성향별로 분석을 했는데요. 설명을 해 주십시오.

[인터뷰]
그렇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몇 가지 법칙이 있는데요. 중도를 누가 잡느냐, 중도 선점의 법칙이라는 게 있는데요.

2012년 대통령 선거 제외하고 모든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는 중도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하면서 이겼습니다.

지난 97년도 대통령 선거도 보면 중도도 이회창 후보가 35. 6%인데 반해서 김대중 후보가 39.7%, 이렇게 된 이유는 실제로 DJP 연대를 통해서 너무 지나치게 왼쪽에 있었던 것을 가운데로 끌어들이면서 실제로 중도에서 승리했었던 그러한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고요.

이것은 2002년도 대통령 선거에서도 굉장히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잠깐만요, 교수님. 그러면 97년만 좀더 살펴보고. 혹시 첨언하실 것 있습니까, 97년도 선거에 대해서.

[기자]
보시면 진보와 보수 쪽에서 확연히 갈리죠? 보수와 진보가 확연히 갈리고 특히 보수를 보면 당시 이회창 후보가 47%, 보수였던 이회창 후보하고 김대중 후보하고 차이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이것도 김대중 후보가 당시 당선되는 데 상당히 크게 기여를 했고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처럼 그 당시에도 DJP 연대를 통해서 김대중 후보의 보수 취약한 부분을 그런 부분을 보완을 했기 때문에 보수 쪽에서도 상당한 표를 끌어온 것이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렇게 분석이 되는 것입니다.

[앵커]
전형적으로 중도가 승패를 가른 선거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교수님이 말씀하신 2002년 대선에서는 어땠는지 가보겠습니다.

[인터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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