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김병민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민영삼 /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앵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종교단체 신천지 홍보 영상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반 총장의 치열한 검증 작업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두 분 전문가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그리고 민영삼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반풍은 아직 상륙도 안 했는데 검증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반풍이 검증 파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천지 연루설인데요. 어떤 영상 때문에 그런 것이죠?
[인터뷰]
세계여성평화그룹이라고 하죠. 여기에 있는 단체 대표와 과거에 찍었던 사진을 가지고 이 단체에서 홍보영상으로 그 사진을 활용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이 단체를 가지고 소위 말하는 사이비 종교단체가 아니냐라고 주장하고 있는 쪽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신천지와의 연루설을 가지고 반기문 총장이 적극 해명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도 신천지가 한 번 등장을 하기 시작하거든요.
최태민 씨의 영세교와 연루돼서 여러 유사 종교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종교적인 문제에 굉장히 민감하지 않습니까? 말 그대로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인 입장에서는 이미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근거 없는 마타도어라면 이런 부분들은 지양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김남희 대표가 반기문 UN사무총장하고 찍은 사진 그리고 또 유순택 여사하고도 찍은 사진, 이 사진들이 홍보영상에 담겨있다는 얘기죠?
[인터뷰]
세계 UN 산하에 여성평화단체에서 할 적에 UN사무총장으로서 세계 각국의 여성 대표들이 나와서 찍은 사진이 신천지 종교활동의 홍보영상이 실린 것입니다. 영상이 아니라 사진이 실린 겁니다. 그런데 저 여성분이 말하자면 신천지 이만희 목사님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신천지 교회 내에서는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여성 목회자로, 신천지 내 목회자로 그렇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신천지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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