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내일 소환...삼성 뇌물 집중 조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삼성과 박근혜 대통령을 연결하는 '뇌물 수사'에서도 핵심 연결고리로 지목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내일(30일) 특검에 다시 소환됩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안 전 수석을 구치소에서 데려와 그제에 이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측은 오늘 재판에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삼성의 후원이 박 대통령의 지시로 성사됐다고 진술했고, 특검팀 역시 안 전 수석 업무 수첩에서 이 같은 지시 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안 전 수석의 메모가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할 핵심 물증으로 판단하고, 수첩 내용의 진위를 가리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최 씨 조카 장시호 씨가 만든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 원을 특혜 지원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이종원[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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