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택시 요금 사기 피하려면?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앵커]
안전 씨가 태국에 왔습니다!

낮엔 왕궁과 사원을 둘러보고 저녁엔 차오프라야 강변에 앉아 노을 깊게 진 방콕 하늘을 감상합니다!

너무 걸었는지 다리가 아픈 안전 씨!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려 합니다.

관광객을 태우려고 줄지어 서 있는 택시들!

안전 씨는 일단 택시에 올라탑니다.

목적지를 말하자 택시기사가 요금을 흥정하는데요.

미터기 요금보다 더 깎아 주겠답니다.

알아서 깎아 주겠다는데 안전 씨는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참 후 호텔에 도착한 안전 씨!

요금을 내려 하자 기사님의 말이 달라집니다.

길이 막히고 시간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걸렸으니 요금의 3배를 내라는 겁니다.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 따졌더니 기사님 얼굴이 험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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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탈 때 안전 씨가 요금 내는 방법을 무엇으로 하자고 했어야 이런 바가지요금을 피할 수 있었을까요?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미터기 요금입니다.

방콕에서 택시를 탈 때 기사들은 먼저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흥정하려 듭니다.

미터기를 켜고 가는 것보다 더 싸게 해주겠다며 흥정을 유도하고 미터기를 끄는데요.

특히 정차해있는 택시들은 흥정을 위주로 손님을 태우니 되도록 피하시고 지나가는 택시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에서 관광지로 가는 경우에는 그래도 미터요금을 잘 지키는 믿을만한 기사들이 오지만 관광지에 넘쳐나는 택시기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승차하면 무조건 미터기를 켜고 가자고 주장해야 합니다.

기사가 싫다고 했을 땐 내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콕은 대부분 도로가 일방통행이어서 교통체증이 심한 거로 유명합니다.

기사가 흥정할 때 제시한 요금은 도로 상황에 따라 마음대로 바뀔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것은 아예 미터기를 조작해 과잉 요금을 청구하는 일인데요.

이럴 땐 기사가 미터기에 손을 두 번 이상 갖다 대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미터기 근처의 버튼을 다시 건드려 요금을 조작하는 수법인데요.

갑자기 요금이 빨리 올라가면 기사님께 내리겠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어떤 왕궁이나 사원을 가자고 했을 때 택시 기사가 제사를 올리는 날이라 그곳은 문 닫았다며 다른 곳을 추천하면 그냥 원래 목적지로 가자고 해야 합니다.

태국 왕궁과 사원은 365일 문 닫는 날이 없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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