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 오늘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단, 최 씨의 재산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40여 명에 대한 재산 내역 조회를 금융감독원에 요청했고요.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해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 아이메드 병원 원장의 자택, 병원 등 모두 10여 곳에서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최순실 씨 재산 추적과 관련해, 관련자들의 재산 내역 조회를 요청했다고요?
[기자]
최 씨 친인척 등을 포함해 모두 40여 명에 대한 재산 내역 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최 씨가 본인 명의가 아닌 차명으로 재산을 갖고 있을 가능성도 있고, 최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문도 많았던 만큼 최 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변인들의 재산을 추적해 전체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 등을 파악해 보겠다는 겁니다.
특검팀은 금감원 재산조회는 법적으로 사망자에 대한 상속인 재산조회,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회, 외국환 거래법 위반재산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특검에서 요청한 재산조회는 법적으로 가능한 부분에 대한 사전협조 요청의 일환이라고 밝혔는데요.
금감원에서 조회가 어려운 부분은 영장을 집행하는 방법으로 각 금융기관에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최 씨의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재산 추적 경험이 많은 변호사와 국세청 간부 출신이 포함된 전담팀을 꾸리기도 했는데요.
현재 국내외에 있는 최 씨의 정확한 재산 규모와 재산 조성 경위 등을 파악하고, 최 씨 측과 박근혜 대통령의 수상한 자금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동시다발 압수수색도 진행되고 있는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압수수색은 대통령 '비선 진료', 또 '대리처방'과 관련된 증거 확보를 위한 겁니다.
모두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됐는데요.
압수수색 장소에는 '비선 진료'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 아이메드 병원장의 자택과 병원,
대통령 주치의를 지냈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의 집무실 등이 포함됐습니다.
'비선 진료' 의혹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과도 관련이 있어 더 관심이 높은 부분인데요.
김영재 성형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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