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원장 집·사무실 압수수색...문형표 긴급체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 합병 찬성 압력 의혹과 관련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먼저, 압수수색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진료 기록과 개인 업무 일지 등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김 원장은 최순실 씨가 가명으로 진료를 받은 사실을 알고도 진료기록부 등에 최 씨 이름을 거짓으로 기재한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김 원장은 최 씨가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대리 처방받아 외부로 반출하는 것을 도왔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보건복지부에 의해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는데요.

대통령 자문의나 주치의가 아닌데도 '보안 손님' 자격으로 여러 차례 청와대를 드나들어 박 대통령을 진료했고, 그 대가로 박 대통령 해외 순방 동행이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 위촉, 해외진출 지원 등 각종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비선 진료'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특검은 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긴급체포 됐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일단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봤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다른 관련자와 말맞추기 등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거기다 사안의 중대성도 고려했습니다.

직권남용 혐의이기는 하지만, 문 전 장관이 당시 장관이라는 직책에 있었던 만큼 사안 자체가 중요하다는 건데요.

특검 수사가 개시된 이후 주요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문 전 장관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문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있던 지난해 7월, 산하 기관인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수사개시 첫날부터 국민연금과 보건복지부를 대대적으로 압수수색 하고 참고인을 줄소환해 조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문 전 장관이 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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