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개헌파, 대규모 토론회로 '세 과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내 개헌파 의원들이 오늘 공동으로 개헌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토론회는 민주당 김부겸 의원,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최 의원으로만 69명이 참여했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분권형 직선 대통령제로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는 제7공화국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대선주자가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대통령이 된 뒤에 개헌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에 불과하다며, 사실상 개헌에 소극적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타파하는 개헌을 추진함과 동시에 다당제 제도화를 위한 선거구제 개편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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