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시민단체가 소녀상을 설치하려다 저지됐습니다.
시민단체 회원 40여 명은 오늘 낮 12시 40분쯤 부산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무게 1t가량인 소녀상을 옮겨놓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불허 방침'을 밝힌 담당 동구청은 인력을 동원해 회원들을 끌어내고 소녀상을 화물차로 옮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회원 1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다친 사람도 있었습니다.
회원들은 지난해 한국과 일본 정부가 맺은 이른바 '위안부 합의' 폐기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양국 정부에 촉구하려고 소녀상 설치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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