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오늘 오후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가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모 대사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모 대사는 지난 2014년 6월까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모 대사를 상대로 해당 문건의 실체와 함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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