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덕 /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노영희 / 변호사
[앵커]
수사 상황을 조금 더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노영희 변호사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 어제 오늘 소환 상황을 기자한테 자세히 들었는데요. 우선 법률가이시니까 우선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지금 특검에서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사이의 뇌물수수와 관련된 부분은 제대로 밝히지 못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과 관련되어 있는 내용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그리고 그것과 관련돼 있는 근거자료로 정호성 씨의 휴대폰에서 찾아낸 녹음 자료 같은 것들을 근거로 해서 얘기를 하는 것 같고요.
특히 노승일 부장이 청문회에서 말했던 그런 것들도 증거로 제시하면서 대통령과 최순실 사이에 뇌물수수와 관련된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는 것 같고. 특히 김종 전 차관이 동계스포츠영재단에 관련해서 물신양면으로 지원을 해 주면서 삼성으로부터 16억 2000만 원인가를 지원받는 데 기여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도 조금 보고 있고 조여옥 대위가 청문회에서 위증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마 세월호 7시간에 관련된 내용을 조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위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요. 말이 바뀌었다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공소사실 이외에 검찰이 공소한 사실 이외의 의혹을 보고 있다, 정호성 비서관 부분이 뇌물죄 의혹이라고 보시는 것이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중에서 최순실 씨의 해외 계좌와 관련되어 있는 자금의 출처와 그것이 어떤 식으로 형성돼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보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게 아마 자금세탁관리법 위반이라든가 외환관리법 위반과 연관이 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가지고 있던 돈들이 어떻게 외국으로 흘러갔는지와 외국에 있다라고 지금 추정되어 지는 재산들이 많지 않습니까?
최순실 관련해서. 그 재산의 형성 과정이 무엇이었는지도 함께 지금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김 부장님도.
[인터뷰]
처음에 부른 사람을 보면 뭘 하고 있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보면 첫째, 바로 검찰에서 밝히지 못한 것을 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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