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아오 vs 김병지' 이색 대결...따뜻한 성탄절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휴가차 우리나라를 찾은 복싱 전설 파키아오가 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 이사장과 이색 대결을 펼쳤습니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집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1라운드는 펀칭머신 때리기였습니다,

복싱 선수 파키아오는 주먹으로 축구인 김병지는 발로 찼습니다.

발로 900점대를 찍은 김병지 이사장은 800점대의 파키아오의 주먹을 압도했습니다.

손과 발을 바꾼 마지막 대결에서도 김병지는 파키아오의 발을 눌렀습니다.

파키아오가 주먹으로 때렸을 때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진 2라운드는 페널티킥 대결, 골대 3m 앞에서 파키아오가 키키로 나섰습니다.

세 번 차서 한 번이라도 성공하면 파키아오가 이기는 방식인데 두 번째 슛이 들어갔습니다.

이색 대결을 펼친 김병지와 파키아오는 사랑의 열매에 세탁기 10대씩을 기증했습니다.

[매니 파키아오 / 복싱 8체급 챔피언 : 기억에 남을 이벤트입니다.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행사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도움을 줍니다.]

[김병지 /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 앞으로도 세계 어려운 방방곡곡에 이렇게 멋진 일을 많이 해주시면 큰 꿈을 이루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방한 기간 내내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파키아오는 월요일 필리핀으로 돌아갑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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