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세계 정상 성탄 메시지...'평화·사랑'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의 올해 성탄 메시지는 '사랑과 평화'였습니다.

교황은 상처받은 세계 곳곳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작은 사랑의 실천이 세상에 큰 빛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 메시지에서 상처받은 곳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특히 테러와 전쟁 등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이 메시지가 퍼지기를 희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잔혹한 테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남겨진 이들에게 두려워 말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6년 동안 이어진 시리아 내전의 해법 마련을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반도와 아프리카, 베네수엘라 등 갈등과 긴장이 계속되는 곳에도 평화 정착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또 돈과 물질적인 욕심만을 채우는 불행한 인간이 되지 말 것을 부탁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경제적 야망과 물질적 욕심만 채우는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성탄 메시지에서 선행이 세상을 바꾼다고 말했습니다.

부조리와 부당함도 함께 힘을 합치면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 우리 혼자 힘으로 전쟁을 끝내고,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하지만, 수많은 작은 선행이 모인 영향력은 거대할 수 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소외되고 박해받는 시리아 난민에게 관심을 기울이자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성탄 메시지는 계속되는 분쟁과 갈등, 참혹한 테러에 최근 국수주의 물결까지 일고 있는 국제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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