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 특위 위원장]
다음은 도종환 위원 의사진행발언 해 주십시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종환 위원입니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된 데는 최순실 증인의 책임이 제일 큽니다. 검찰 중간수사 발표를 보면서 확인한 것은 최순실이 주범, 박근혜 대통령은 민원 해결사였다는 사실입니다.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서 본인이 관철하고자 하던 사익 추구를 반드시 관철시키는 그런 주도면밀함을 보였습니다. 가까운 사람 사업을 꼭 납품받게 해야 되겠다 싶으면 박 대통령을 통해서 현대 회장을 만나게 해서 관철시켰고 그리고 관철시킨 뒤에 샤넬 핸드백을 받는다든가 현찰을 2000만 원씩을 두 번에 걸쳐서 받는다든가 이런 식으로 사익을 추구했고 그리고 그 사람을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시켜주는 등으로 사리사욕을 취했습니다.
현대뿐만이 아닙니다. KT에는 인사도 관철시켰고 그리고 거기에서 광고 68억을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서 이익을 취했습니다. 국민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 시스템을 붕괴시켰습니다.
입찰 매뉴얼, 승진 매뉴얼, 또는 입시 매뉴얼, 이 모든 것들을 붕괴시키는 방법으로 자기 이익을 관철했습니다. 그리고 이익을 관철하는 데 방해가 되는 사람들은 다 불이익을 줬습니다.
내쫓거나 아니면 현직에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쪽으로 인사 불이익을 주거나 심지어는 생명의 문제까지도 죽음에 이르는 일까지도 연관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정도로 관철시켰습니다.
국가의 중요한 자리, 인사 문제에도 관여를 했고 그리고 잘 아시는 것처럼 국정원 기조실장이라든가 또는 2차장이라든가 이런 인사까지도 개입한 증거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국정을 농단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반드시 현장에 와서 확인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의무실장, 잠깐만요. 30초만 더 주십시오. 의무실장을 통해서 이따가 보고를 받고 싶습니다.
지금 건강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교도소의 수감생활은 어땠었는지 이 보고를 먼저 받고 그리고 현장에 가서 의원들 중에 대표 몇 명이 꼭 확인을 하는 그런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지금까지 꼭 여기 와서 확인하려고 했던 것,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가 그냥 돌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위원장님께서 관철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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