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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박 30명 신당 공식 선언..."건전한 보수로 새 출발"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단 탈당과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후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는 원내대표 선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로써 집권 여당의 분당이 현실이 됐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0명이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함께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수신당은 분당 선언문에서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누리당 친박 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해 국민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치는 책임지는 것인데 친박패권세력은 기득권 연장을 위해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호하며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신당이 추구하는 지향점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는데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가장 큰 탈당 명분으로 삼은 만큼 법치주의 실현을 우선 다짐했습니다.

또 경제 분야에 있어선 경제민주화와 따뜻한 시장경제와 공정한 경쟁을 강조했고, 안보에 있어선 감정적 접근을 배격한 강한 국방력과 단호한 응징을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당 운영에 대해선 당명 선정과 정강 정책 결정 등 모든 창당 과정에 국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공약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탈당 규모가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애초 지난주 탈당 결의에는 35명이 동참했는데, 오늘은 미리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포함해 30명이라고요?

[기자]
일단 탈당하겠단 뜻은 굳혔지만 비례대표직 유지 문제로 당장 탈당계 제출이 힘든 김현아 의원이 있고요.

그 외 나경원, 심재철, 강석호 의원 등 5명이 오늘 명단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지역 주민 설득 문제와 중립 성향 의원들에 대한 추가 설득 의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나경원 의원은 신당 정강 정책에서 경제·노동 분야 등이 진보·개혁적으로 추진되는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탈당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며 합류하겠다고 밝혔고, YTN과의 통화에서도 신당 정강정책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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