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주부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은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30시간 동안 쉬지 않고 42km에 달하는 눈밭을 걸어 구조를 요청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카렌 클라인 씨는 남편과 10살짜리 아들과 함께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년을 찾았다가 눈 내리는 산속에서 차가 멈춰 섰고, 통신도 끊겼습니다.
클라인 씨는 가족들을 차에 남겨둔 채 30시간 동안 눈길을 걸어 42km를 이동해 구조를 요청한 뒤 쓰러졌습니다.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남편 에릭 클라인 씨도 통화가 되는 곳까지 걸어 911 신고를 했는데, 현재 에릭 씨와 아들은 건강한 상태이고 아내 카렌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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