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그제 이 시간에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과 얘기를 나눠봤었는데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모시고 다섯 번의 청문회 관련한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에 들어오시기 전에 제보를 받으셨다고요. 정유라 관련한 제보입니까?
[인터뷰]
최순실의 독일 포함한 유럽의 재산 관련된 제보인데요.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서 받은 제보에 비해서 가장 구체적인 내용이에요. 예를 들면.
[앵커]
내용을 밝힐 수 있습니까, 여기서?
[인터뷰]
일단 이분은 독특하게 신분을 밝히지 않고요. 그리고 전화를 인터넷 전화를 썼어요. 그래서 자신은 신분을 노출시킬 수 없다. 5시간 후에 다시 통화를 하기로 했는데요. 첫째로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자금은 스위스 은행 어디에 있다. 구체적으로 정보도 주셨고요.
그리고 지금은 한국의 언론들이 독일에서 최순실이 자금세탁한 것만 보고 있는데 헝가리 어디에도 있다. 구체적인 은행까지도 얘기해 주셨어요. 그래서 상당히 구체적이고 신뢰성 있는 제보인 것 같은데 5시간 후에 다시 한 번 통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자기 연락처는 안 주시네요.
[앵커]
익명으로, 연락처를 안 줬고요. 아직은 일단 제보 정도로 봐야 되는 거죠?
[인터뷰]
꽝일 수도 있고 대박일 수도 있고. 제 감이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수석이 나왔는데 받아적으니까 받아적지 말라고 하시는 모습이 상당히 눈에 띄었는데 그건 왜 그랬던 겁니까?
[인터뷰]
저는 그분이 법률 전문가로서 청문위원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면 되는 것인데 아무래도 자기 기억에 한계가 있으니까 실수를 한 번이라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가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핵심적으로 자기가 이야기했던 것들을 정리를 계속적으로 해 놓는 그런 과정일 거라고 봐요.
그런데 그건 국민들 앞에서 스스로가 거짓된 증언을 작심하고 하겠다는 그런 의미로 저는 받아들였거든요.
그래서 다른 증인들은 몰라도 우병우 증인 같은 경우는 굳이 그렇게 메모를 할 필요도 없고. 그분이 머리도 좋은 분인데. 그리고 어제 답변 내용 보면 아주 단답형으로 쓰지 않습니까.
[앵커]
전체적으로 모르쇠로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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