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vs 비박 선명성 경쟁...야권은 엇박자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김병민 /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 노영희 / 변호사

[앵커]
새누리당 비박계의 집단탈당 선언으로 '4당 체제'가 예고되면서 세력 간 공조체제와 견제구도도 새로운 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탄핵정국에서 끈끈이 이어오던 야권 공조는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 나와 있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에 인명진 목사가 비대위원장을 수락하는 연설을 했는데요. 인명진 목사에 대해서 소개를 해 주실까요.

[인터뷰]
과거에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이 역임하는 과정 속에서 한나라당의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면 1972년도 그 당시에 선교회 총무를 맡으면서 지금 우리가 흔히 잘 알 수 있는 손학규 전 대표라든지 김문수 지사라든지 이런 분들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할 수 있었던 바탕을 만든 사람이다라고 볼 수 있고요.

4차례 정도 투옥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보수정당에서 역할을 하기보다는 대한민국의 산업화 과정 속에서 민주화 운동에 굉장히 헌신했던 사람으로 볼 수 있고요.

그랬던 경력을 바탕으로 대쪽같은 성품을 갖고 있기 때문에 2006년도 말씀드린 것처럼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그 당시에 성추문 경력이 있었던 당직 인사에 대해서 제명조치를 취하는 등 굉장히 강직한 모습들을 보여왔기 때문에 지금 위기에 처한 새누리당을 구원하기 위한 적임자로 아마 불리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과거에 한나라당 윤리위원회 재직 시절에 성추문 당시 사건이 있을 때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의 저승사자라고도 불리고 또 정치권의 쓴소리다 이렇게 불리기도 했는데 과거 발언과 또 지금 발언 같이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인명진 / 당시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 한나라당을 비롯해서 정치인들이 지난 1년 동안 무슨 잘한 일이 있어서 술을 먹고 송년회입니까? 반성을 해야죠, 반성을.]

[인명진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지난달 28일, CBS라디오) :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습니다.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새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새누리당이 보수를 다 망치는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앵커]
지금 카리스마가 여전한 것 같은데 이렇게 쓴소리를 했던 인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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