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오려다 물에 빠져 숨진 난민 수가 5천 명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난민기구가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해 사망한 난민 3천 7백여 명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유엔은 희생자가 늘어난 것은 날씨 영향도 있지만 리비아 난민 브로커들이 절박한 상황에 놓인 난민들을 작은 고무보트에 실어 망망대해로 내보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윌리엄 스핀들러 대변인은 "브로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난민들을 작은 고무보트에 태워 보내는 바람에 구조 작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올해 지중해를 거쳐 유럽에 들어온 난민 수는 35만 8천여 명으로 주로 나이지리아, 기니 등지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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