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야에도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기 탄핵안 인용을 촉구하는 9차 주말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이번 주말 촛불집회는 성탄절 전야를 맞아 청년 산타의 청와대 방향 행진과 다양한 캐럴 공연 등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와 맞서 박사모 등 일부 보수단체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보수단체 측 집회에는 김진태 국회 의원 등이 연사로 참여해 거대한 태극기 물결 때문에 탄핵안은 기각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차정윤[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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