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사라졌던 여대생이 결국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행방불명 된 곳에서 불과 100m도 떨어지지 않은 한강 선착장 근처였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수풀과 강가 등 한강 주변을 이리저리 수색합니다.
잠시 뒤 수중수색에 나섰던 잠수부가 시신 한 구를 물 밖으로 끌어올립니다.
홍대에서 사라진 뒤 행방불명 됐던 여대생 이수현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8일 만이자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지 이틀만입니다.
[조병권 / 한강경찰대 경위 : 걸어서 투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사로 끝부터 모서리를 따라서 수색하던 중에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14일 홍대 근처에서 친구들과 헤어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자정 무렵 서울 망원동 지하차도에서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지만, 그 뒤로는 행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이 씨의 몸에 외상이 없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일단 실족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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