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 사로잡는 지리산 '산청 곶감'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산청 곶감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곶감 생산에 더없이 좋은 날씨를 보이면서 어느 해보다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농가에서 본격적인 곶감 생산이 한창입니다.

지리산에서 불어오는 겨울바람을 맞으며 40일이 넘게 얼고 녹기를 반복한 곶감의 모양을 잡습니다.

산청 곶감은 고종시로 만들어 씨가 작고 식감과 단맛이 일품입니다.

2016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고 산청 고종시 역시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허기도 / 산청군수 : 지리산 산청 곶감은 당도가 좋고 맛이 뛰어납니다. 올해도 좋은 곶감을 생산하고 있으니까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넛 모양의 곶감이 향한 곳은 곶감 경매장.

경매사의 신호에 중매인들의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곶감 가격이 결정됩니다.

100개들이 한 접 가격이 15만 원을 넘을 정도로 높은 몸값을 기록합니다.

올해는 김영란법에 맞춰 포장 개수를 줄인 제품도 내놨습니다.

[하재용 / 지리산 산청 곶감 연합회 회장 : 올해는 가을 겨울 날씨가 곶감 생산에 좋은 날씨여서 농가소득은 300억 원에서 350억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자연이 빚어낸 산청 곶감은 고종황제에게 진상됐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와 직거래할 정도로 맛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산청 곶감.

곶감이 본격 생산되는 다음 달 7일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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