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내년 2월 이후 가입하면 월 수령액 줄어든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주택연금에 가입하실 분들은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기대수명이 계속 늘고 집값이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내년 2월 이후에 가입하면 월 수령액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모기지론이라고 하는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노후에 매달 연금을 받는 상품으로 올해 들어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총 3만 8,757명이 가입했으며 올해 신규 가입자만 1만 명 돌파가 예상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월 연금 지급액은 갈수록 줄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내려갑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내년 2월부터 월 지급금을 지금보다 평균 1% 줄이기로 했습니다.

기대수명이 계속 늘고 장기적으로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시장금리까지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되면 65세 가입자가 올해 5억 원짜리 집을 맡기고 주택연금에 가입했다면 매달 134만 9,000원을 사망할 때까지 받지만 내년 2월 이후 가입하면 133만 5,000원을 손에 쥐게 됩니다.

그러나 기존 가입자는 계약 당시 금액대로 월 지급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 자격은 만 60세 이상 주택 소유자 또는 배우자이며 대상 주택은 실거래가 9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연금 지급액은 앞으로 가파르게 내려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11.3부동산 대책과 경기침체 여파로 내년에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많기 때문입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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