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극장가, 범죄액션부터 판타지까지 풍성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최순실 게이트로 썰렁했던 극장가도 연말 특수를 겨냥한 국내외 작품들이 쏟아지며 다소 활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이번 연말에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와 추억의 재개봉 영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최악의 지진과 원전 사고부터, 권력 비리를 다룬 범죄 액션, 30년 전 과거로 돌아간 판타지 멜로, 추리소설가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까지.

연말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병헌 / 영화 '마스터' 주연 : 이 영화가 현실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이런 현실 속에 느껴지는 분노를 풀 수 있는 대리만족의 감정이 생기지 않을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가세했습니다.

1977년 스타워즈 첫 번째 시리즈보다 앞선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레지스탕스 전사들이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훔쳐 전 우주에 새로운 희망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연말에 어울리는 뮤지컬 영화도 다채롭습니다.

뛰어난 영상미와 작품성으로 인기몰이 중인 '라라랜드'부터 '시카고''오페라의 유령'까지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개봉 영화도 나왔습니다.

맥 라이언 열풍을 일으켰던 1980∼1990년대 추억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 관객을 찾아갑니다.

[박혜은 / 맥스무비 편집장 : 현재 판도라나 마스터 같은 작품들이 극장가를 지키고 있긴 한데 스타워즈가 개봉하잖아요. 아무래도 끝까지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의 격돌을 지켜보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지러운 시국 때문에 얼어붙었던 극장가는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작품들이 쏟아지며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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