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른 '판도라의 상자' 태블릿 pc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최순실 (최순실 국정농단 3차 청문회) : 그러니까 고(영태)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이게 완전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것(태블릿 PC)을 훔쳐서 이렇게 했다고 몰아야 하고….]

최근 청문회에서 공개된 육성에서 최순실은 태블릿 PC로 추정되는 물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증거 태블릿 PC.

이 태블릿 PC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뜨겁 습니다.

논란의 쟁점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태블릿 PC를 둘러싼 첫번째 논란.

태블릿 PC가 최순실 씨의 것이 맞는지 아닌지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씨는 '자신의 것이 아니다.' '사용할 줄도 모른다'라면서 실소유자가 자신이 아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순실 씨의 첫 재판에서 최 씨의 변호를 받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태블릿PC를 감정해 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했습니다.

[이경재 / 최순실 측 변호사 (어제) : 태블릿PC에 관해서 법원 측에 감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것은 최(순실)의 전체 범죄 사실, 양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검찰의 주장은 다릅니다.

검찰은 태블릿 PC가 최순실 씨의 것이 맞다고 보고 있는데요. 앞서 그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태블릿 PC의 위치 추적 결과가 최 씨의 동선과 일치하고, 최씨가 해외로 나갈 때 외교부와 통신사가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가 태블릿PC에 저장된 점.

또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 씨에게 문건을 보낸 뒤 '잘 보냈다'라고 확인하는 문자메시지와, 최 씨와 주변 인물들의 사진이 태블릿 PC에 들어있던 점을 증거로 밝혔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도 태블릿 PC가 질의 내용으로 언급됐습니다.

일부 증인들은 태블릿 PC가 최순실 씨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 최근에 종편에서 문제가 됐던 태블릿PC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재단 과장 : 태블릿 PC를 고영태 씨가 들고 다녔었고 저한테 충전기를 사 오라고 시켰었습니다.]

그런데, 질의를 한 일부 여당 의원들과 증인들이 사전에 입을 맞췄다는 고영태 씨의 주장이 나오면서 공방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청문회 전 진행된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고영태 씨는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과 박헌영 씨가 태블릿 PC가 '고영태의 것'이라고 하기로 미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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