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에도 햇살 비치나?…역대 최다 상금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국내 남자 프로 골프가 내년에 기지개를 켭니다.

대회 수가 18개로 늘어나고, 상금은 역대 최대인 140억으로 뛰어오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33개 대회에 총상금 212억 원.

여자프로골프는 선수들이 경기를 다 치르기 벅찰 정도로 규모를 키웠습니다.

반면 성장이 멈춰 버린 남자프로골프는 지난해 95억 원을 놓고 13개 대회를 치렀습니다.

대부분 프로 선수들은 대회 출전만으로는 생업이 힘든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그런데 내년엔 KPGA 투어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대회 수는 최소 18개로 5개가 늘어나고, 상금도 50% 가까이 증가해 140억 원 정도로 확정됐습니다.

상금 규모로는 지난 2011년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올해 첫발을 뗀 지자체 투어가 더 활성화되고, 국내 한 대기업이 후원하는 상금 15억 이상의 역대 최다 상금 대회도 신설됩니다.

[양휘부 / 한국프로골프협회장 : 내년엔 전남, 전북, 부산, 제주 등등 시도 투어가 늘어납니다. 투어 활성화를 제대로 하는 것이 저희한테 맡겨진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 10년 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PGA 투어에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본, 중국과의 교류전까지.

여자골프의 인기에 밀려 한동안 찬밥 신세였던 국내 남자골프에도 모처럼 햇살이 비치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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