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숨 고르기하던 정치권. 이번 주에는 굵직한 정치권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마지막 청문회가 예정돼 있고 새누리당도 이번 주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입니다.
복잡한 정치 현안.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는 8차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습니다. 거의 두 달 내내 주말마다 촛불집회가 열렸거든요. 이런 가운데 내일이면 대통령 당선 승리한 4주년이 됩니다. 지금쯤 박 대통령의 심정이 좀 복잡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벌써 4년 지났죠. 그날의 감격을 박 대통령도 기억하실 텐데 불과 4년 만에 지금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당하는 이런 사태를 맞아서 대통령 스스로도 아마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통령의 자리에 대한 어떤 정의를 했는데 자기 행동의 결과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음미하고 성찰해야 하는 자리가 대통령직이다 그랬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그런 맥락에서 어떤 성찰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는 한데 지금 대통령 변호인 측에서 헌법재판소에 탄핵소추당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서를 냈지 않습니까.
그 내용들을 이렇게 읽어보면 대통령은 최순실 씨를 관리하지 못한 데 대한 어떤 한탄과 회한은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은 억울하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생각이 과연 국민들한테는 그게 과연 통할 것인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해 보고. 정말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미 국회에서 퇴진 시기를 정해주면 물러나겠다는 입장까지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탄핵답변서를 보면 정말 퇴진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본인의 말씀과 좀 안 맞는 상황인데. 저는 지금 권한이 정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정말 지난 4년에 대한 본인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박수현 전 의원께서도 답변서 안에 대통령의 심경이 담겨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인터뷰]
당연히 그렇습니다. 지금 대통령의 4년차를 맞이하는 심경에 대해서 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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