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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오늘 ② 유승민 "전권 주면 독배 마실 것"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이상일 / 아젠다센터 대표, 유용화 / 前 국회정책연구위원

[앵커]
남느냐 떠나느냐. 비박계 얘기입니다. 일단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친박계 정우택 의원이 당선이 됐죠. 이러면서 비대위원장직을 누가 맡느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먼저 유승민 의원의 입장을 정리를 해 드리도록 하죠.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기꺼이 독배를 마실 각오가 되어 있다. 그러니까 비대위원장 시켜 주려면 전권 줘라, 지금 그 얘기 아니겠습니까? 어떤 의미일까요?

[인터뷰]
글쎄요. 비대위원장에 전권을 주지 않을 게 뻔한 얘기 아니겠습니까? 친박이 이미 원내대표라는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데 비대위원장까지 줄 이유가 없고.

특히 아까 말씀드렸지만 대통령은 탄핵 과정에 있어서 연기작전을 펴고 있고 또 황교안 대행이라는 사람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친박이 반격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겁니다.

반면에 야권은 무력하게 앉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친박 입장에서 봤을 때 계속해서 이 구도로 끌고 가면서 1월에 전당대회 때 완벽한 친박 당권을 장악할 것입니다.

그러면 비대위는 무엇이냐. 중간에 거쳐가는 과정인 것이죠, 그냥. 그렇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에 비대위원장 전권을 주게 되면 이 판이 다 어그러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주지 않을 것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그렇습니다. 아마 제 생각에 1월 되면 배신자 얘기가 또다시 나올 겁니다.

유승민 의원은 처음에 박 대통령 배신자로 얘기했었고 또 1월이 되면 친박들이 배신자라고 낙인 찍을 겁니다. 지금 탄핵을 찬성했다는 거죠. 탄핵의 찬성, 반대 부분에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그러면서 대구 경북이라든가 기존 새누리당 지지층들의 지지를 다시 한 번 받아내려고 하는 그런 구상일 텐데 그럴 경우 과연 유승민 의원이 설 자리가 있겠느냐. 아마 본인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나간다고 그러면 나가서 뭘 어떻게 하겠느냐는 문제도 갑갑할 노릇인 거죠. 유력한 대권주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확실한 대중적 지지를 갖고 있는 유력 정치인도 아니고.

이렇기 때문에 현재로 봤을 때는 김무성, 유승민 의원 다 현재 돌아가는 정계 개편의 문제라든가 정치가 어떤 판으로 돌아갈 것이냐. 특히 야권을 포함해서.

이 문제를 눈여겨보면서 어떤 적절한 타임을 볼 수밖...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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