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중앙일보 보도를 보자면 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 이 사람이 이른바 박영선 의원한테 녹취록을 건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녹취록 속에 나오는 최순실 증거인멸 녹취록에 나오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노승일 부장 얘기는 이완영 의원이 태블릿 PC는 고영태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마치 절도를 한 것으로 하자라고 정동춘 이사장에게 제의를 했다. 이게 복잡한데요.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게 태블릿PC인데 지금 최순실 쪽에서는 태블릿PC 내 거 아니냐. 그리고 내 거 아닌데 이거를 고영태가 마치 가져가서 아니면 JTBC가 조작했을 수 있다 이걸 주장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렇지만 앞서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이미 그 문제가 상당히 쟁점됐는데 태블릿PC의 이동 동선과 최순실 씨의 이동 동선이 정황 자료상 태블릿PC는 최순실 씨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이 1차 결론을 내린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태블릿PC를 누가 사용했냐는 것이 굉장히 큰 쟁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최순실 씨의 것이 아니었다는 취지의 그런, 이게 사실인지 여부는 밝혀져야겠습니다마는 아까 앞서 봤던 이완영 의원 관련돼서 제기된 의혹이 결국 태블릿PC가 누구 소유냐에 따라서 사전에 증언을 모의한 의혹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폭로했는데 이 증언의 내용을 어떻게 하자라는 것이 논의가 됐다라는 진술도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명백하게 밝혀져야 할 부분이고요. 이 부분은 정말 기존에 제기된 의혹과는 또 다른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그런 사안으로 보입니다.
◆앵커: 참고로 이완영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12월 4일 고등학교, 대구에 있는 모 고등학교죠. 후배인 정동춘 이사장을 만난 건 사실이다. 고등학교 후배인 정동춘 이사장을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슨 먼저 어떤 모의를 하기 위해서 만난 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요즘 이완영 의원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국회의원한테 내는 후원금이라고 하죠. 18억씩 받는다는 얘기를 하면서 결국 여당 간사직도 사직했는데 물론 이런 문제도 밝혀내야 이런 문제도 없이 진행이 돼야 청문회 자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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