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 울산광역시장
[앵커]
오늘 울산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경제와 지금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동안 울산이 우리 경제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죠. 조선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런데 조선업이 지금 위기이고 또 세계 경제가 침체되면서 울산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대변하는 상징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김기현 울산시장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멀리까지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별말씀을...
[앵커]
울산이 지금 굉장히 안 좋습니까, 경제가?
[인터뷰]
다 아시는 것처럼 조선산업 굉장히 나쁜 상태고요. 몇 년 동안 계속 현대중공업이라는 조선산업 회사가 나빴는데 금년의 경우에도 작년 동기 대비해서 3, 4분기까지 누적 상황을 보면 수주실적이 전 동기 대비 76%나 줄어들었고요.
자동차 산업도 그럭저럭 버티고는 있습니다마는 영업이익이 3, 4분기까지 이렇게 누계를 보면 전년도 대비 13% 영업이익이 줄어들었고요.
석유화학 쪽은 그럭저럭 버텨내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로는 굉장히 어렵다. 2011년도에 울산광역시 자체에서 수출한 것이 115억 달러였거든요. 최대치를 기록했죠, 1015억 달러.
그러다가 세계시장이 나빠지면서 계속 수출이 줄었들었는데 작년도에는 700달러가 넘었는데 금년에는 600달러 수준까지 갈 것 같아요. 2011년도부터 2016년까지 5년 사이에 무려 40%가 빠져버린 것이니까 굉장히 심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당장 직장을 잃은 가장들도 많고 또 집안 전체가 어려워진 가정들도 많겠군요.
[인터뷰]
특히 조선업을 중심으로 해서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고 있고요. 정확한 통계는 원래 1차, 3차, 4차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마는 최소한 1, 2만 명 정도는 자리를 잃었을 것 같다고 보이고요.
광역시가 된 지 20년 됐는데 20년 동안 매년 1만 명 정도씩 늘어났거든요. 그러더니 작년 가을 무렵부터 시작해서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1년 사이에 4000명 정도가 줄었습니다. 1만 명 늘던 게 4000명 줄었으니까 굉장히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
매일 시민들을 많이 만나실 텐데 시민들이 어떤 얘기들을 제일 많이 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오랫동안 자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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