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정우택 당선·이정현 대표 사퇴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새누리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로 친박계가 집중적으로 지원한 정우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정현 대표가 다른 최고위원들과 동반 사퇴하면서 정 신임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을 대행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비박계의 집단 탈당이 이어져 새누리당 분당 사태가 눈앞에 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앵커]
새누리당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되자 애초 21일 사퇴하기로 했던 이정현 대표가 곧바로 사퇴를 선언했군요?

[기자]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친박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업은 4선 정우택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당권을 지키려는 친박계와 혁신을 외치는 비주류가 정면으로 맞붙었는데요, 반면 비주류가 지원한 나경원 의원은 7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 의원은 당선 뒤 개헌 정국을 이끌어 다음 대선에서 진보 좌파가 당선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의 말 들어보시죠.

[정우택 /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다시 박수를 보내주시고 보수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문제는 앞으로인데요,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 탈당은 기정사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나경원 의원은 낙선 직후 탈당 여부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말했고, 여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해 탈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말입니다.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 변화를 원하는 세력과 함께 앞으로 당의 변화와 개혁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지 같이 논의하고 고민해보겠습니다.]

이에 따라 집권 여당은 분당 사태는 조만간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 지도부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동반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정우택 원내대표 체제가 새로 출범한 만큼 모든 체제를 새로 출범한 원내대표 체제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완전히 새롭게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우택 원내대표 당선에 대해 야권의 반응은 싸늘하다고요?

[기자]
야당은 모두 친박계 지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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