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맘때면 충북 영동은 온통 주황색 곶감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한해 농사지은 곶감이 곱게 단장하고 소비자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부터 영동 곶감 축제장은 곶감을 사고팔려는 사람들로 북적댔습니다.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는 주황색 곶감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곳곳에 챙겨놓은 맛보기용 곶감을 먹어보며 곶감 흥정에 분주합니다.
[권강숙 / 청주시 분평동 : 오늘 처음 왔는데 곶감도 맛있고요. 떡국도 공짜로 얻어먹고 좋았어요. 오늘 곶감 많이 살려고요.]
올해는 감 수확 시기나 곶감 건조 때에 날씨가 너무 좋아 몇 년 만에 풍작입니다.
때깔도 좋고, 육질도 졸깃졸깃하고, 당도도 최고입니다.
영동 곶감은 산골지역에서 감의 재배와 건조가 이뤄져 위생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박세복 / 충북 영동군수 : 전년도에는 곶감 피해가 컸는데 올해는 아주 감 생산부터 수확이 좋아서 곶감이 너무나 당도가 좋았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2천5백여 농가에서 건조된 곶감 가운데 16 농가의 최상품만 나와 소비자들은 최고 품질의 곶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7%를 차지하는 영동 곶감은 축제 기간 10% 정도 싸게 판매됩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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