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의 맞불 집회가 시작된 가운데, 촛불집회와 보수단체 회원 간의 동선이 겹치는 삼청로에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보수단체 회원들의 행진이 아직 시작되지 않아 비교적 고요한 분위기입니다.
일부 충돌이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곳에는 경찰 차 벽이 집중적으로 배치됐습니다.
지금은 길을 가는 시민들 몇 명이 눈에 띄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잠시 뒤 보수단체 회원들이 삼청로까지 행진을 예고한 상황이라 고요함 속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 8차 촛불집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인 박사모 등 30여 개 보수단체가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수단체 측은 오후 1시부터 안국역에서 동십자각을 지나 청와대 동쪽 400m 지점인 삼청로 세움 아트스페이스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또 행진 코스 중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앞에서는 청와대 방향으로 장미꽃을 한 송이씩 놓고 오는 100만 송이 장미 대행진도 예고됐습니다.
박사모 측은 장미꽃이 사랑을 상징하는 만큼 힘을 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 측은 본 집회가 끝나는 오후 3시부터는 서울시청을 지나 서울역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동선이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겹쳐 충돌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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