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스모그 비상!...올들어 첫 적색경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부 지역에 올해 들어 최악의 대기오염이 발생하면서 중국이 또다시 스모그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베이징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스모그 최고 등급 경보인 적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며칠간 푸르렀던 베이징 하늘이 오후 들어 회색빛으로 변했습니다.

대기 중에 초미세먼지가 급증하면서 세상이 온통 희뿌옇게 보입니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부에 올해 들어 최악의 스모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등 수도권은 물론 산둥과 산시, 허난성에 스모그 비상이 걸렸습니다.

[류빙장 / 중국 환경보호부 대기국장 : 23개 도시가 적색경보 기준에 도달하고 9개 도시는 주황색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이미 통보했습니다.]

베이징에 올해 들어 스모그 경보 최고등급인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쑨펑 / 베이징시 환경보호감측센터 : 18일, 19일에 스모그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스모그는 오는 21일까지 최장 6일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염물 배출 공장은 가동이 즉각 중단되고 학교는 휴교에 들어갑니다.

자동차 운행에도 홀짝제가 시행됩니다.

[베이징 시민 : 스모그가 심해 건강에 해로울 걸 생각하니 괴로워요.]

[베이징 시민 : 집에 공기청정기를 틀어놓고 바깥 외출을 안 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12월에 두 차례나 스모그 적색경보를 경험했던 베이징 시민들은 공포 속에 최악의 주말을 맞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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