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청문회 이틀 전 인터뷰에서 '사전모의' 예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한때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통했던 고영태 씨가 한 매체와 언론인터뷰를 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과의 사전 모의 의혹을 제기를 했는데 평론가님께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죠.

◇최영일 시사평론가: 이게 오늘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이게 사실이면 굉장한 일인데요. 오늘 아침에 중앙일보가 단독으로 보도를 했어요. 지난 13일에 고영태 씨와 월간중앙이 11시간에 걸쳐서 단독 인터뷰를 한 겁니다. 굉장히 많은 그동안의 스토리가 나왔겠죠? 월간지이니까. 그런데 오늘 단독 기사는 그중에서 일부만 발췌한 것인데 13일이니까 4차 청문회가 있기 이틀 전입니다.

4차 청문회는 지난 15일에 열렸고요. 그런데 고영태 씨가 태블릿PC, 가장 중요한 증거 아닙니까? 이와 관련해서 틀림없이 청문회, 4차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이 태블릿PC에 대한 질문을 할 것이고 K스포츠재단의 박헌영 과장이 이것을 고영태 씨가 쓰던 것이다라고 증언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워딩까지 정확하게 얘기를 했어요. 충전기를 사오라고 한 번쯤 시켰다는 이야기까지 곁들일 것이다.

그런데 15일날, 우리는 이 인터뷰 내용은 오늘 알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정확하게 새누리당의 이만희 의원이 태블릿PC 관련 질문을 박헌영 과정에게 했고요. 박헌영 과장이 답한 내용이 이 태블릿PC를 고영태 씨가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충전기를 사오라고 해서 사다준 적이 있다, 정확하게 맞아들어갔습니다. 이게 예언이라고 하기에는 놀라운 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어떤 정황이냐 하면 최순실의 스파이가 새누리당 내에 있고 심지어는 특조위원으로까지 되어 있는 것 아니냐. 여기에 대해서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은 오늘 펄쩍 뛰는 분위기입니다.

절대 사실무근이고 법적 조치하겠다, 이렇게 나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틀 전에 이틀 후에 일어날 일을 정확하게 예견을 했고 그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이 정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저는 이것도 특검에서 수사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앵커: 이만희 의원이 완전히 오보다, 박헌영 과장의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어떻게 위증교사를 했다는 것이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또 조사가 이루어질 것 같고요. 하루하루 새로운 일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혼란스러운 분위기인데요. 앞으로 정국도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지켜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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