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최고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는 많게는 2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관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날은 밝았지만, 눈은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눈발도 새벽부터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설차가 부지런히 눈을 치우고 있지만, 눈을 치우기가 무섭게 도로에는 금세 또다시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 아침 7시 반을 기해 속초와 고성, 양양, 인제 등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대설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또 평창과 강릉 등 강원도 9개 시군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산간과 달리 동해안 지역은 대부분 눈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지만, 기온이 더 떨어지면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21cm를 비롯해 진부령 16.5, 대관령 5.5cm 등입니다.
지난 9일부터 통제되고 있는 미시령 옛길을 제외하면 강원지역 국도와 고속도로, 지방도는 통제되는 구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영하의 기온에 내린 눈이 도로 곳곳에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오늘 밤까지 5에서 10cm,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20cm가 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눈비로 강원 동해안지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닷새 만에 해제돼 산불 예방에는 다소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대관령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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