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각 대륙 챔피언이 맞붙은 클럽월드컵에서 5위로 마감했습니다.
특유의 공격력을 과시하며 아프리카 팀에 4 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강희 감독이 핵심자원인 이동국과 김신욱 등을 벤치에 앉힌 채 다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지만, 전북의 막강 화력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전반 18분, 박원재가 만든 기회를 김보경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첫 경기에 이은 2게임 연속골.
29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울산 이적이 확정된 이종호가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습니다.
41분에는 전북의 파상 공세에 당황한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여유 있게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3분, 상대 마멜로디에 반격을 허용하며 두 골 차로 쫓겼지만,
교체멤버 김신욱이 종료 1분 전 강력한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첫 경기에서 북미 대표 '클럽 아메리카'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전북.
이번 승리로 아시아챔피언의 자존심을 살리며 5위 상금 18억 원을 챙겼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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