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주공격수 문성민과 강한 서브를 앞세워 OK저축은행을 꺾고 1위에 올라섰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트스코어 1 대 0으로 앞선 채 접전을 이어가던 2세트 종반.
19대 20으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이 신인 이시우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동점을 만듭니다.
분위기를 바꾼 현대는 문성민의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2세트까지 따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OK저축은행의 주득점원 송명근을 막지 못해 3세트를 내줬지만, 현대는 다시 고삐를 다잡았습니다.
4세트, 잇단 블로킹으로 OK 저축은행의 공세를 막았고, 박주형과 이시우가 서브로 점수를 보태 넉 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현대는 막판 승부처에서 문석민이 연속득점을 올려 OK저축은행의 추격을 3 대 1로 따돌렸습니다.
19점을 기록한 문성민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 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고, 특히 서브 득점 9개로 2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따돌리고 3위에서 1위로 도약했습니다.
6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최하위 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힘겹게 누르고 9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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