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앵커]
오늘 새누리당 친박계에서는 탄핵 2적을 지목했습니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이고요. 비박계는 최순실의 남자다라고 하면서 친박 8적 지목했습니다.
서로 나가라는 것입니다. 같이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오늘 저희가 새누리당 비박계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황영철 의원을 초대했습니다.
저희가 친박 쪽 입장도 들어보기 위해서 지목된 8인 포함해서 여러 중진들을 다 접촉을 했습니다마는 대부분이 고사하거나 일부는 일정이 맞지 않았고 그래서 내일 혹시 입장을 들을 수 있는 부분이 있지 계속 저희가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황영철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반갑습니다.
[앵커]
우선 금요일 얘기 잠깐 여쭤보고 가겠습니다. 탄핵안 가결됐을 때. 물론 황 의원님은 찬성한다고 했으니까 가표를 던지신 거죠?
[인터뷰]
네.
[앵커]
그때 인증샷도 찍으셨습니까?
[인터뷰]
공개적으로 밝히기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찍었습니다.
[앵커]
핸드폰에는 저장되어 있겠군요.
[인터뷰]
저장돼 있습니다.
[앵커]
혹시 모르니까 찍어놓으신 거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그때 탄핵안이 가결됐다고 의장이 선언하는 그 순간에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인터뷰]
일단 무엇보다도 가장 가슴이 아프죠.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안을 국회에서 상정을 했고 그것이 또 통과된다는 것이. 물론 우리는 찬성을 했고 또 통과되기 위해서 애를 썼지만 우리가 만든 대통령 탄핵안을 국회에서 가결했다는 건 저희들로서는 상당히 가슴아프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앵커]
그날 밤에는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몇 분이 모이셨나요?
[인터뷰]
아니요. 그날 밤에는 사실 조용하게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오전에 온 인터뷰 요청이 참 많았었는데 다 안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물리쳤었는데 가결되고 난 이후에 다시들 인터뷰 요청을 많이 해오고 그래서 몇 사람 저녁식사를 같이 하면서 소회를 풀자고 했는데 그걸 못 하고 인터뷰 시간으로 많이 할애했습니다.
[앵커]
오늘 언론에서 친박 8적이라고 이름을 붙였고 발표하실 때는 최순실의 남자들이라는 표현도 쓰셨는데 그걸 직접 발표하셨단 말입니다, 8인을. 8인은 언제 정해졌습니까?
[인터뷰]
오늘 아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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