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아쉬운 역전패'...K리그 저력 보였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5

[앵커]
K리그 전북 현대가 피파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에 역전패했습니다.

기대한 레알 마드리드와 4강 대결은 무산됐지만, 좋은 경기 내용으로 K리그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 경기만 이기면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하는 전북은 특유의 공격 축구로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반 23분 작품 같은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박원재가 왼쪽 측면을 허물었고, 김보경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김보경의 진가가 빛을 발한 순간입니다.

김보경은 이재성과 함께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레알과의 대결을 기대했습니다.

이후 전북은 부상으로 빠진 권순태를 대신한 홍정남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클럽 아메리카 로메로에 잇따라 2골을 내줘 고개를 떨궜습니다.

특히 후반 29분 실점한 역전골은 김신욱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는 불운이 겹쳐 더욱 아쉬웠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10년 전 클럽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클럽 아메리카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전북을 꺾은 클럽 아메리카는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전북은 오는 14일 5·6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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