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중심부에서 경찰차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연쇄 폭탄테러로 4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어젯(10일)밤 이스탄불의 베식타시 축구팀 홈경기장 밖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경찰차를 향해 돌진한 뒤 폭발한 데 이어 인근 마카 공원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두 차례 공격으로 경찰관 30명을 포함해 38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다고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당시 경기장에서 2km 떨어진 호텔에서는 한인 송년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이스탄불 총영사관 측은 아직은 한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보안군과 시민을 노린 테러가 발생했다"며 "희생자 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구 경기가 끝난 후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당국은 두 건의 공격이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배경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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