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탄핵 가결 이후에 야 3당 대표가 처음 만나는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234표의 탄핵 찬성 숫자는 우리 야3당이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어서 흔들리던 새누리당 의원들까지 견인해 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한 야권 공조를 바탕으로 역사적 탄핵을 가결시킨 것은 무엇보다 김동철 비대위원장님과 심상정 대표님의 노고라 할 수 있고 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누리당 친박 세력은 탄핵 이후에도 반성과 참회는 커녕 당권 싸움에 인사불성이 되어 민생을 내팽겨치고 있습니다. 집권세력으로서 자격을 상실하고 공당으로서 책임도 망각한 상태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분란 속에서 야권 공조는 더욱 큰 책임감으로 그 역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무엇보다 탄핵의 마지막 절차라 할 수 있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국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헌법재판소가 현명하고 조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야권이 한목소리를 내야 할 것입니다. 국정조사와 특검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도록 협력을 강화할 필요도 있습니다.
또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촛불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사회 개혁의 요구와 열망을 담는 데도 우리 야3당은 힘을 모으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민주당은 국회, 정부 간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오늘 우리 야3당은 논의를 통해서 국회가 민생 안정과 사회 개혁의 과제를 추진하는 데 힘을 모아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추 대표님 말씀대로 우리 야3당 굳건한 공조를 통해서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습니다.
국회에서의 절차는 끝났지만 아직도 헌재의 절차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야3당은 앞으로도 굳건한 공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헌재에서 어제 우리 국회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논리로 선별심리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이 초유의 사태는 이러한 부확정한 상태는 조기에 안정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사안이라도 대통령 탄핵 사유로 충분하고 그리고 재판관 6명이 찬성한다면 그것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절차는 종결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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