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비주류 측인 비상시국위원회가 오늘 아침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후 친박계가 '혁신과 통합 보수 연합'을 공식 출범하고, 어제 정진석 원내대표 사퇴로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이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비상시국위 대변인 격]
어제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만큼 이정현 대표도 동시에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도 동시 퇴진해야 될 때가 된 것이라고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 주기를 요청합니다. 비상시국회의는 오늘로써 해체합니다. 지난 탄핵 표결의 결과 비상시국회의 구성원을 넘어서는 많은 의원님들이 저희들의 뜻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의원님들과 또 더 많은 위원장님들과 또 당원들과 함께하기 위해 저희 비상시국회의는 오늘로써 해체하고 발전적으로 외연 확대를 포함한 새로운 모임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최근에 나온 이야기 중에 분명히 짚고 넘어갈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희들이 탈당, 분당을 결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당 재산 싸움이다라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희 비상시국회의는 현재 있는 새누리당 재산의 단 1원도 가질 생각이 없습니다. 저희들이 당의 중심이 되면 당 청산과 해체를 포함한 혁명적인 당 쇄신 과정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 과정 속에는 현재 새누리당의 재산을 국민들과 사회에 헌납해야 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 재산과 관련된 욕심 때문에 탈당, 분당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저희 비상시국회의에 만큼은 절대 적용되지 않는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저희 입장을 밝히는 겁니다. 아울러 저희들이 나가게 되더라도 그렇게 되면 의원 숫자가 적어도 30명 이상은 될 겁니다.
그러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정부 보조금은 의원 숫자, 원내 교섭단체에 맞게 다시 배분되는 겁니다.
이 부분도 전혀 재산 싸움과 관련된 탈당, 분당 주저 이거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께 분명히 밝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가난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뜻이 옳다고 한다면 많은 국민들이 저희 뜻에 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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