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 제치고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올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호날두였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호날두를 기다린 건 황금색 축구공.

발롱도르였습니다.

호날두는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라이벌 메시를 제치고 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를 받았습니다.

기자단 투표로만 진행된 득표 점수에서 745점을 받아 319점을 얻은 메시와 198점의 그리즈만을 압도했습니다.

통산 다섯 번을 받은 메시에 이어 최다 수상 2위, 2008년부터 9년 동안 이 상의 주인공은 호날두 아니면 메시였습니다.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호날두의 일정을 고려해 시상식은 스페인에서 비공개로 미리 진행했습니다.

[파스칼 페레 / 프랑스풋볼 편집장 : 크리스티아누, 프랑스풋볼을 대표해서 61번째 발롱도르를 수여합니다.]

호날두는 일찍부터 수상 1순위로 꼽혔습니다.

지난 5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고, 7월 유럽선수권에선 포르투갈의 메이저대회 첫 정상 등극에 앞장섰습니다.

메시는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고개를 숙였고, 그리즈만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럽선수권 결승에서 잇따라 호날두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호날두 / 발롱도르 수상 : 첫 수상 때와 같은 기분이에요. 또 꿈이 이뤄졌습니다. 발롱도르를 네 번이나 받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축구 전문 잡지 프랑스 풋볼이 1956년에 신설한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축구계에서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꼽힙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121309534899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