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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한민국 거듭나는 계기"...국정 수습 주력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황교안 총리에 대해서는 기존의 즉각 퇴진 요구에서 한발 물러서는 등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옅은 환호가 나오긴 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대체로 감정 표현을 자제했습니다.

탄핵안 가결에 대해서는 민심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은 권력자의 헌정 유린에 맞선 국민의 주권 선언이며 시대의 전진을 알리는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세상은 '12.9 촛불 혁명'으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의당도 탄핵안 가결은 국민의 승리라며, 탄핵 절차와 별도로 박근혜 대통령은 촛불 민심에 따라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조속히 자진해서 대통령이 결단해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야권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총리에 대해서는 사실상 불신임 상태라면서도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존의 내각 총사퇴 주장을 철회하고 황 총리 교체 요구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

정부와 국회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오는 12일부터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국정공백 최소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인 만큼 국가 리더십의 부재를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고 밝혔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하루빨리 임시국회부터 소집하고,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안의 압도적 가결로 국정의 주도권을 쥐게 된 야 3당은 동시에 수권 정당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해야 할 시험대에도 올랐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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