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공연과 풍자...엄동설한 날렸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늘 촛불집회는 탄핵안 가결을 축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영하의 추위를 날리는 흥겨운 노래와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풍자가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맨발의 디바' 이은미 씨의 열창이 무대를 압도합니다.

탄핵안 가결에 신이 난 시민들도 흥겨운 율동으로 화답합니다.

노찾사 출신의 가수 권진원 씨도 가세해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진희 /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 탄핵은 이루어졌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다 함께 자축하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음료 '그만두유', 그리고 퇴진하라는 의미의 계란인 '퇴진하란' 등 기발한 풍자를 담은 음식들도 무료 제공됐습니다.

[김동규 / 카페 매니저 : 탄핵 축하 계란을 준비했고요, '그만두유'와 함께 먹으면서 시민들이 힘내서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촛불집회에 앞서서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로 분장한 코스프레 행진이 펼쳐졌고,

탄핵안 부결에 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새누리당 의원들 사진을 밟는 이벤트도 펼쳐졌습니다.

탄핵안 가결 다음 날, 7번째를 맞은 이번 촛불집회는 엄동설한의 추위마저 날리는 축제의 한 마당이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1022060530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