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알아서 척척...농업 대안으로 떠오른 '스마트팜'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국내 농업은 농촌의 고령화로 노동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한 실정인데요.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이른바 '스마트 팜' 기술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블루베리 묘목이 자라고 있는 비닐하우스입니다.

기존의 하우스 같으면 농민이 직접 작물에 물을 주고 온도를 설정하겠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조작만으로 온도와 습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겁니다.

햇볕이 많이 들어오면 스마트 폰으로 차양막을 덮고 직접 물을 뿌리지 않아도 물이 자동으로 공급됩니다.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작물이 자라는 데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진 이른바 '스마트 팜'입니다.

[이정관 /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스마트 폰만 있으면 어디 언제서라도 시설물을 관찰할 수 있고요. 이 시설물을 문을 연다든가 약을 준다든가 물을 준다든가 이런 상황에 대해서 편하게 시설을 이용….]

이 스마트 팜은 충북 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지역연구기반 조성사업의 목적으로 2천1백 제곱미터에 조성했습니다.

이곳에서 블루베리와 양앵두와 같은 조직배양 묘와 멸종위기 식물 복원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스마트 팜은 재배 작물의 최적환경을 설정해 놓으면 환기와 차광 등 모두 자동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여기에 정전이나 고장 등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휴대전화로 경보문자가 발송돼 시설물 관리가 한층 쉽습니다.

[남상영 / 충북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 농촌 노동력이 상당히 고령화돼서 노동력이 상당히 부족한데 정보통신기술 ICT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것을 자동으로 해서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고 상당히 농촌에서는 좋은 기술이라고….]

농촌의 고령화로 농업 인력이 부족한 지금 스마트 팜이 농업 인력을 대체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21105041575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