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급감...가공식품으로 활로 모색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갈수록 쌀 소비가 줄면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쌀빵과 쌀맥주 등 다양한 식품 개발로 쌀 소비를 되살리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풍잎 모양으로 구워낸 '설악산 단풍빵'입니다.

밀가루 대신 100% 쌀로 만들었습니다.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 없이도 쌀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국립농업과학원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주문제작 방식으로 단풍빵 뿐 아니라 각 지역의 캐릭터를 살린 쌀빵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조동대 / 쌀빵 제조 업체 대표 : 아침 점심 저녁 먹는 쌀이기 때문에 몸에 아무 부담이 없고요. 식감이 부드럽고 오랫동안 촉촉한 장점이 있습니다.]

쌀 함량을 40%까지 높인 수제 '쌀맥주'입니다.

국산 쌀과 소나무 순을 섞은 색다른 풍미로 연령대 구분 없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농식품 특허 기술 이전을 통해 이유식과 국수, 조청 등 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류갑희 /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 기술을 이전해줌으로써 쌀 소비 촉진은 물론 업체는 새로운 매출 신장이 일어나고 또한 고용 창출, 이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난해 국내 1인당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30년 전보다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밥이 아닌 다양한 모습의 쌀 음식이 줄어든 쌀 소비량을 증대시킬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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