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권한 대행 체제 업무논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석비서관들을 소집해 총리 권한 대행 체제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특검과 탄핵 심판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청와대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후에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관련한 모든 업무 보고는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해야 하는데, 권한 대행 체제에서 효과적으로 보좌하기 위해 외교, 안보 국방 등 주요 분야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고 방식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광옥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수시로 총리실로 찾아가 황교안 권한 대행에게 보고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고건 총리의 권한 대행 업무 방식도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황 권한 대행이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4년 고건 권한대행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직접 주재하지 않았고, 결과만 보고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탄핵안 통과 사흘째인 오늘도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직무가 정지되면서 본관 집무실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경호와 의전은 탄핵 심판 확정 전까지 유지되지만, 외부 노출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변호인단과 함께 특검과 탄핵심판에 대비한 법률 방어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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