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이튿날인 어제 통일·외교부처는 국내외 상황과 후속 조치를 점검하느라 종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통일부는 홍용표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북한 동향과 우리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홍 장관은 주요 간부들에게 일관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도 윤병세 장관 주재 실국장 회의를 열고 앞으로 정책 방향과 연말연시 외교 일정 등을 점검했습니다.
윤 장관은 회의에서 국민들이 외교·안보와 대외 경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북핵 등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해 일관된 정책 노선을 지켜나가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대외에 성숙한 국민 의식과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으로 한국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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